'무릎팍' 윤도현 "결혼기념일 아내에 자동차 선물"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6.21 00: 10

가수 윤도현이 결혼기념일 아내에게 자동차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결혼기념일에 뭘 사줄까 하다가 차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도현은 "결혼기념일에 차에다 꽃 하나 꽂아놓고 선물이라고 줬다"며 "그런데 어느날 차가 없더라. 알고 봤더니 제 친동생이 살림이 어려웠는데 결혼 날짜가 잡혔다. 제가 선물한 차를 팔고 자기가 배우로 번 돈을 합쳐서 동생에게 결혼 자금으로 줬다. 아내를 우러러보게 됐다"며 아내 자랑 삼매경에 빠졌다.

또한 윤도현은 "옛날에 스포츠카 사고 싶어 돈을 모은 적이 있다. 아내가 '내가 윤도현이라면 스포츠카 안 사고 기부하겠다‘고 말해 저를 작게 만들었다"며 훈훈하게 말을 이어가다 "근데 샀다. 진짜 사고 싶었다"고 말해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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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무릎팍도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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