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나이트, 넥센의 두 번째 진격 이끌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6.21 05: 58

넥센 에이스투수 브랜든 나이트가 휴식 후 팀의 두 번째 진격을 이끌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넥센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시즌 4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이트를 예고했다.
2012시즌 30경기 208⅔이닝을 소화하며 16승 4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맹활약한 나이트는 올 시즌 또한 13경기 76⅔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3.99로 자기 몫을 다하고 있다. 비록 이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여전히 나이트는 넥센 선발진에서 가장 믿음을 주는 투수다.

마운드 위에서의 호투 뿐이 아니라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을 독려하고 덕아웃과 그라운드 밖에서 리더십을 발휘한다. 지난 16일 잠실 LG전 또한 오심으로 대량 실점했지만 마운드 위에서 흥분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즉시 동료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넥센은 2주 동안 각종 사고에 시달리며 7연패 부진을 겪었고 그러면서 KIA LG 롯데로부터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나이트가 악재 속에서 다시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는 넥센에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반면 NC는 베테랑 투수 손민한을 선발투수로 올린다. 지난 5일 무려 1378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손민한은 SK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승까지 따냈다. 이어 손민한은 15일 삼성을 상대한 두 번째 선발 등판서도 5⅓이닝 무실점으로 2연승에 성공,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전날 주장 이호준의 끝내기안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NC가 넥센을 상대로도 베테랑의 저력으로 승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전적 3승 1패를 기록, 넥센이 NC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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