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꼴찌 ‘무릎팍’, 반등 가능성 엿봤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21 07: 38

개편을 앞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시청률 4%대를 기록했지만 부활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성공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무릎팍도사’는 전국 기준 4.7%를 기록, 지난 13일 방송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8.7%), SBS ‘자기야’(6.3%)에 뒤처지는 지상파 3사 예능프로그램 3위의 기록이다.
‘무릎팍도사’는 오는 27일 방송부터 기존의 패널이었던 ‘올밴’ 우승민이 빠지고 새로운 패널 이수근과 장동혁이 합류한다. 현재 시청률 4%대로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꼴찌인 이 프로그램이 새로운 패널과 함께 이뤄지는 개편으로 반등의 기회를 엿볼 수 있을지가 방송가의 관심사다.

일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무릎팍도사’가 오랜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새로운 패널의 등장은 높은 기대를 받고 있고, 지난 20일 방송에서 MC 강호동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김제동과 만든 재미가 상당했기 때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콤비로 자리잡은 이수근과의 호흡이 새로운 웃음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무릎팍도사’는 가수 윤도현이 게스트로 출연하고 그의 절친한 방송인 김제동이 일일 패널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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