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혐의를 받아 온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가 결국 법정에 선다.
BBC, 가디언 등 영국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메시가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9월 17일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아버지 호르헤 호라시오와 함께 스페인 법원에 기소됐다. 지난 2007부터 2009년까지 400만 유로(약 60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다.
메시는 우루과이와 벨리즈 등지에 기업을 세워 자신의 초상권을 팔아 수익을 올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메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항상 세금을 충실히 내왔다. 어떠한 위법 행위도 없었다"면서 결백을 보였다.
만약 메시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최대 6년 형의 징역형이나 거액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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