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소속 카디프, 셀틱 MF 완야마 노린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21 08: 20

김보경(24)의 소속팀 카디프 시티가 셀틱의 미드필더 빅토르 완야마(22)를 노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카디프와 사우스햄튼이 셀틱의 스타 완야마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앞두고 있다"면서 "완야마는 셀틱에서의 2년간 활약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셀틱이 케냐의 미드필더 완야마의 딜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1000만 파운드(약 179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카디프와 사우스햄튼은 셀틱과 기꺼이 협상할 뜻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리그에서 뛰던 완야마는 지난 2011-2012시즌 스코틀랜드로 무대를 옮겨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서 맹위를 떨쳤다. 함께 활약했던 기성용은 지난 시즌 스완지 시티로 이적해 성공 시대를 열었다.
완야마는 카디프와 사우스햄튼을 비롯해 터키의 명문 갈라타사라이도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토크시티 등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카디프는 김보경이 활약하고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우승,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완야마가 카디프 유니폼을 입을 경우 기성용에 이어 김보경과 주전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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