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우승자 출신 로이킴, 울랄라세션 등이 컴백하는 가운데, 이들이 11일째 굳건히 음원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는 씨스타의 장벽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로이킴과 울랄라세션은 각각 '슈퍼스타K4'와 '슈퍼스타K3'의 우승자로, 오는 25일과 27일 신곡을 발표한다. 비슷한 시기에 '슈퍼스타K'의 우승자 출신 가수가 컴백, 과연 1위 롱런 중인 씨스타의 장벽을 넘을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로이킴은 직접 작사, 작곡한 달달한 러브송 '러브러브러브'로 컴백한다. 이미 지난 4월 발매된 '봄봄봄'으로 유수의 가수들을 제친 이력이 있는 로이킴은 이번에는 좀 더 세련된 느낌의 곡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로이킴의 컴백은 엠넷의 지원 아래 스페셜하게 진행돼 더욱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엠넷은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로이킴을 위해 스페셜 컴백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로이킴은 해당 방송을 통해 30분동안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로 음악 소개를 할 계획이다.
그룹 울랄라세션도 리더였던 임윤택 사망 이후 첫 앨범을 발표한다. 이들은 27일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20일 선공개곡 '거름'을 발표해 기대감을 높였다. '슈퍼스타K3'에서 대중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한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관심도 크다.
이들은 미니앨범 '메모리(memory)'로 활동할 예정이며 원년 멤버 군조를 전격 투입해 4인조로 활동할 예정이다. 그간 희망차고 유쾌한 노래를 했던 울랄라세션이 이번 앨범을 통해 같은 색깔을 보일 지, 아니면 변화된 모습을 보일 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다.
'슈퍼스타K'의 우승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컴백하는 만큼 현재 최상의 인기를 구가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씨스타를 넘을 수 있을지도 큰 관심사다. 현재 씨스타는 신곡 발매 이후 11일째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11일 동안 이승철 등의 묵직한 가수들이 컴백했지만 아직 씨스타의 장벽을 넘지는 못한 상황이다.
이에 '봄봄봄'으로 한 차례 음원차트를 강타한 바 있는 로이킴과 특유의 재기발랄한 퍼포먼스를 꾸미는 울랄라세션이 씨스타의 왕좌를 빼앗을 수 있을지, 그렇다면 누가 이 자리에 앉게 될 지 많은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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