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빌라스-보아스 토트넘 감독이 가레스 베일(24, 토트넘)의 잔류를 강조했다.
스페인 마르카와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의 유럽 언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베일의 이적에 대해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여름에 그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베일을 지켜내겠다고 굳은 약속을 했다는 것.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베일을 결코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레비 회장의 굳은 약속이 있었다"는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말에 따라 토트넘은 베일에 대해 사실상의 NFS(Not For Sale) 선언을 한 셈이다.

빅클럽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베일의 거취는 올 시즌 이적시장 최고의 화두 중 하나다. 지난 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낸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파리생제르맹(PSG) 등 부자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소속팀 토트넘도 베일을 잔류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베일을 최소 한 시즌 더 머무르게 하고 싶어한다. 현재 유럽 언론들은 레비 토트넘 구단주가 베일을 영입하려는 구단에서 9000만 유로(약 1352억 원) 이하의 제안을 할 경우 듣지도 않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고, 토트넘에 대한 베일의 충성도도 높아 올 시즌은 잔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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