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마’가 언제 ‘XX놈아’로 바뀐 것일까. 지난 19일 잠실 두산-롯데전 도중 3루측 롯데 응원석에서 욕설이 선명하게 들려 누리꾼 사이 문제시되고 있다.
19일 두산-롯데전서 양 팀이 5-5로 맞선 6회초 1사 1,3루 롯데 공격. 두산 계투 오현택이 1루 주자 신본기를 묶기 위해 1루로 견제구를 던졌다. 이 경우 롯데는 경계의 표현으로 크게 ‘마’를 외쳤다. 경상도 특유의 사투리 응원이라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나 19일은 달랐다.
일부 롯데팬들은 선명하게 욕설을 내뱉으며 ‘XX놈아’라는 말로 오현택의 견제구에 대해 외쳤다. 이는 방송 중계를 통해 선명하게 들렸고 야구팬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이에 대해 “어린이들도 찾는 야구장에서 욕설 응원이라니”라며 비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는 일부 팬들의 잘못된 행동이다. 결국 이는 선수단에도 하등 도움이 되지 않으며 선량한 대다수 팬들에게까지 피해를 미치는 행위가 될 수 있어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욕설 응원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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