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2)의 독일 분데스리가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선덜랜드의 지동원이 분데스리가로 완전 이적할 것"이라며 "분데스리가 구단들이 지동원의 시장 가치를 300만 파운드(약 53억 원)로 책정, 영입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언론이 지동원의 분데스리가행에 대해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더 실즈 가제트를 비롯한 영국 다수 언론은 지난 19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 생활을 한 선덜랜드의 지동원이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분데스리가로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능한 추후행선지로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도르트문트로 예상해 화제가 됐다.

지동원은 선덜랜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올 겨울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신의 한 수 였다. 후반 17경기에 나와 5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잔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동원은 지난 2011년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선덜랜드로 향했다. 반 시즌 분데스리가에서의 맹활약으로 주가가 치솟았다. 걸림돌이었던 이적료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동원의 분데스리가 완전 이적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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