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아나 "사춘기 아들과 대화 확 줄어 고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6.21 10: 29

[OSEN=방송연예팀] 황수경 아나운서가 사춘기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MC들이 가족들과 얼마나 원활한 소통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13세 아들을 둔 황수경 아나운서는 "아들이 사춘기라 그런지 대화가 확 줄었다. 내가 대화를 좀 하려고 하면 아들은 무심하게 나가 버린다. 고민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들과 대화를 할 때, 처음에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말투로 시작한다. 하지만 대화가 진행되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게 된다. 슬슬 억양이 높아진다. 그러다 머쓱해진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가정 소통 전문가는 "그런 대화를 '빈대떡신다' 대화라고 말한다. 처음엔 멋지게 시작했다가 나중엔 폼도 못 잡고 나오는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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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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