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지구 3,4위 간의 맞대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가 뉴욕 양키스를 물리쳤다.
탬파베이는 21일(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롱고리아의 홈런 2방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앞세워 양키스를 8-3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38승 35패를 기록해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3위 양키스를 1.5경기 차로 맹추격했다. 반면 양키스는 2연패에 빠졌다.
탬파베이는 2회 1사 2,3루에서 로바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3회는 무사 1,3루에서 조브리스트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1,3루에선 롱고리아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탬파베이가 3-0으로 초반 흐름을 가져갔다. 이어 6회초는 선두 타자로 나온 롱고리아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양키스의 반격은 6회말 이어졌다. 브리낙 안타-가드너 볼넷-닉스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폭투로 한 점을 쫓아갔다. 이어진 2,3루에서 카노-헤프너의 희생타로 2점을 추가해 3-4로 추격했다.
탬파베이도 가만이 있지 않았다. 7회 로드리게스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달아난 데 이어 8회 롱고리아의 솔로포, 에스코바의 투런포를 묶어 3점을 보탰다. 탬파베이가 8-3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탬파베이 선발 무어는 6⅓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9승(3패)째를 챙겼다. 양키스 페티트는 6⅔이닝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5패(5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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