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호세, 비빔밥 먹으며 "반가워요 한국!"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6.21 13: 00

[OSEN=이슈팀] 프로야구를 평정했던 역대 최강의 외국인타자 펠릭스 호세(48)가 6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롯데 구단은 21일 오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호세가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세는 28일 출국 때까지 일주일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챔피언스데이 시구, 상동구장 견학, 사직구장 프로모션 참석, 아마추어 야구지도 등 다양한 스케줄을 진행하게 된다.
호세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첫 식사로 비빔밥을 먹으며 한국적인 입맛을 자랑했다. 팬들은 공항까지 나와 호세를 반겨주며 예전 호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호세가 한국을 찾은 가장 큰 이유는 26일로 예정된 롯데의 챔피언스데이 행사다. 그 날 롯데는 '응답하라 1999' 행사를 진행, 입장 관중들에게 입장권을 1999원에 판매한다. 또한 1999년 당시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레전드 스타들을 초청할 예정이었다.
호세는 1999년과 2001년, 2006~7년 한국에서 뛰며 통산 3할9리 95홈런 314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다. 1999년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해 호세는 타율 3할2푼7리 36홈런 122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2006년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었지만 2007년 시즌 도중 교체가 결정돼 한국을 떠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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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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