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15초 동영상' 바로 찍어 올린다…'바인' 비켜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6.21 17: 04

이제 페이스북에 15초짜리 동영상을 찍고 바로 올릴 수 있게 됐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페이스북을 통해 이용자들은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기 쉬워졌다.
페이스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멜로파크에 위치한 페이스북 본사에서 "자사의 사진 공유 어플리케이션 '인스타그램'에 15초짜리 동영상을 찍어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히며 오늘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번 동영상 서비스는 페이스북이 인수한 인기 사진 공유 어플리케이션 '인스타그램'에 추가된 기능으로, 이 앱을 통해 사용자들은 사진 뿐 아니라 동영상도 바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이 동영상 서비스는 트위터의 동영상 공유 어플리케이션 '바인'과 대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인'은 6초까지만 촬영이 가능한데 비해, '인스타그램'은 15초까지 촬영이 가능해 사용자가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이번 동영상 서비스에는 촬영에 특화된 13가지의 필터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iOS버전에는 '시네마 기능(Cinema feature)'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비디오 촬영시에, 더 좋은 결과를 얻도록 화면을 조정해준다.
이에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더 쉽게 동영상을 찍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이 '바인'에 대한 경쟁력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luckylucy@osen.co.kr
인스타그램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