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에 초대된 박지성(32,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올스타전서 국내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K리그 출범 30주년을 맞아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본 경기 킥오프를 앞두고 박지성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등장하자 팬들은 한국 축구의 영웅에게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곳곳에서 플래시 세례가 터졌고,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박지성은 "많은 관중이요? 아 이 정도면 많은 게 아닌가요?"라고 농담을 건네며 금요일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챌린지가 이기는 게 조금 더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재치 있는 대답을 내놨다.

박지성은 이어 "(김민지 아나운서와 열애설에 대해)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짧게 답하며 "한국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K리그가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팬들의 성원과 응원이 있어야 좋은 선수들이 나올 수 있다. 좋은 선수들의 좋은 경기를 관람했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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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