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루 앞둔 '새신랑'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이 별중의 별에 선정됐다.
구자철은 이날 63명의 기자단 투표 가운데 24표를 얻어 MVP를 차지했다. 구자철은 후반 중반 투입돼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는 등 챌린지 쪽으로 흐름을 가져온 공을 인정받았다.
겹경사다. 구자철은 오는 22일 오후 1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연상의 일반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구자철은 이날 골을 넣은 뒤 챌린지 선수들과 함께 예비 신부를 향한 결혼식 세리머니를 펼쳐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한편 K리그 출범 30주년을 맞아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에서는 팀 클래식과 팀 챌린지가 사이좋게 3-3으로 비기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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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