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이윤석, "이경규가 술집 다툼 한 방에 제압"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21 21: 32

개그맨 이윤석이 선배 개그맨 이경규가 강남의 술집에서 한 번에 다툼을 제압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윤석은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서 "이경규와 강남에서 술을 마시는데 옆 테이블에서 자기들끼리 다툼이 났다. 병을 깨고, 피를 흘리면서 싸우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형님 빨리 나가죠' 하는데 이경규가 이 친구들을 향해 야이 자식들아' 하면서 '여기에 사람도 많고, 내가 너보다 나이가 몇살 위인지 알아?'라고 말하는 거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다음 상황. 이윤석의 설명에 따르면 이경규의 말을 들은 해당 청년들은 바로 사과를 하며 용서를 구했다. 이에 이경규가 "잘못한 거 알면 됐어. 자리로 돌아가서 먹어 술값은 내가 낼게"라고 답했고, 상황은 순식간에 정리가 됐다.
이를 들은 출연진은 놀라움을 표했고, 이경규는 "매주 이것만 방송을 내보낼 수 없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풀하우스'에는 개그맨 정범균, 방송인 샘 해밍턴, 김병준 변호사,배우 김보성, 스포츠해설가 이병훈 등이 출연, 불의한 상황에 대응하는 각자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 하며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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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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