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정상호 노림수 타격 칭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6.21 21: 56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만끽한 이만수 SK 감독이 역전의 주역들을 칭찬하면서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SK는 2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 1사 터진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역전승했다. 8회까지만 해도 3-4로 뒤져 있었던 SK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박정권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진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SK는 정상호가 롯데 마무리 김성배를 상대로 동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린 것에 이어 정근우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환호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대타 정상호의 초구 노림수 타격을 칭찬해주고 싶고 정근우는 주장으로서 필요할 때 해줬다”고 역전의 두 주역을 칭찬했다. 한편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진 세든에 대해서도 “경기 전에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선발로서 좋은 피칭을 해줬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 감독은 “분위기를 이어서 앞으로 좋은 경기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희망을 드러냈다. SK는 22일 선발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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