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챌린지 수장' 조동현, "최종예선 부진, 올스타전 관중↓ 요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21 21: 59

"월드컵 최종예선의 부진이 올스타전 관중 하락의 요인이 된 것 같다."
'민간인' 팀 클래식(1부리그 올스타)과 '군인'+'해외파'로 구성된 팀 챌린지가 별들의 잔치에서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팀 클래식과 팀 챌린지는 K리그 출범 30주년을 맞아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에서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은 끝에 3-3으로 비겼다. MVP는 22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구자철이 차지했다.
조동현 팀 챌린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K리그 30주년을 맞아 열린 경기서 다행히 3-3으로 비겨 챌린지도 클래식 수준에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조 감독은 이어 "예전 선배들이 주고 받았던 이벤트성 경기보다는 '멋진 승부를 펼치자'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관중들이 좀 덜 와서 유감스럽다. 이유가 많겠지만 최근 월드컵 최종예선에서의 부진이 요인이 된 것 같다"라고 촌철살인을 날렸다.
조 감독은 "2007, 2009년 청소년 대표팀에서 가르쳤던 해외파 선수들과 상주 상무 소속의 이근호 등 훌륭한 선수들을 하루 동안 이끌게 돼 정말 영광이었고 기뻤다"라고 올스타전을 끝마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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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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