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오늘 대단한 경기였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21 22: 24

"오늘 대단한 경기였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고맙다".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위로 올라섰다.
LG는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성을 8-4로 따돌렸다. 김기태 LG 감독은 "오늘 대단한 경기였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박수를 보냈다.

LG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2실점 쾌투를 뽐낸 레다메스 리즈는 "변화구 컨트롤이 잘 됐다. 중반에 좀 흔들렸지만 수비를 믿고 던져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7회 동점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진영은 "(삼성 선발 윤성환의) 커브를 노렸다. 개인 성적보다 팀이 이겨 기쁘다. 주어진 내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류중일 삼성 감독은 "9회 잘 따라 갔는데 10회 실점한 과정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삼성은 장원삼, LG는 신재웅을 22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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