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어드벤처’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태국 경찰의 검문으로 최하위팀 순위가 바뀌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파이널 어드벤처’ 2회는 꼴찌였던 이본과 황인영 팀이 천운으로 인해 토니안·정희철, 조성모·류태준 팀과 순위가 바뀌는 극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이날 이본은 황인영이 부상으로 중도에 빠지는 바람에 혼자 레이스를 이어가느라 후반 내내 7위인 꼴찌를 했다. 토니안·정희철, 조성모·류태준은 탈락을 피할 수 있는 5위를 하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그런데 태국 택시를 타고 가던 중 돌발상황이 펼쳐졌다. 토니안과 조성모 팀이 타고 있던 택시 2대가 태국 경찰 검문에 걸린 것. 토니안은 “말이 돼? 촬영하고 있는데”라고 당황했고 조성모 팀 역시 “몰래카메라 아니지?”라면서 표정이 굳었다.
결국 경찰 검문으로 이본이 5위가 되면서 토니안과 조성모 팀이 6위와 7위가 됐다. 이본은 이날 부상으로 레이스에서 빠진 황인영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인영이가 부상을 당했지만 그래도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이 서러웠다”고 눈물을 흘렸다.
레이스 최하위 2팀은 탈락팀 결정을 위한 패닉룸에 들어가게 되고 또 한번의 경기를 통해 탈락팀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파이널 어드벤처’는 90일간 극한의 레이스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태국의 광활한 대자연과 북 마리아나 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팀워크는 물론 지력, 담력, 체력을 겨룬다. 김성주가 MC이며 유상철·김주경, 심권호·장윤경, 조성모·류태준, 토니안·정희철, 황인영·이본, 줄리엔 강·정가람, 한혜진·류설미 등 14명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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