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이스쇼, 첫 날 1만 500명 입장... 3회 모두 매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21 23: 09

'피겨여왕' 김연아(23)의 올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아이스쇼가 첫 날 1만 500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김연아는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 첫날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아이스쇼에도 어김없이 세계적인 피겨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캐나다의 전설' 커트 브라우닝(캐나다)과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와 '단골손님'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2010 밴쿠버올림픽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2012 4대륙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애슐리 와그너(미국)가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찾아와 무대를 빛냈다.

또한 2013 세계선수권대회 페어 금메달리스트인 타티아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러시아)와 은메달리스트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 '아다지오 페어' 피오나 잘두아-드미트리 스카노프와 은반 위의 유일한 '남남커플' 블라디미르 베세딘-올레세이 폴리슈츠크도 한국 관객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번 아이스쇼는 올림픽 시즌을 맞는 김연아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이매진(Imagine)'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무대라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레 미제라블'을 엮어낸 화려한 무대가 일찍부터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덕분에 김연아의 아이스쇼는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5일 인터파크를 통해 오후 7시부터 시작된 티켓 오픈은 1시간 만에 B석 일부를 제외한 사흘 공연의 전 좌석이 매진됐다. 실제로 이번 아이스쇼 첫 날 공연에도 1만 500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올해 단 한 번뿐인 '피겨여왕'의 아이스쇼를 향한 뜨거운 열기가 증명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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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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