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정준, 호흡곤란에 결국 눈물 '중도하차 위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21 23: 24

배우 정준이 고산병으로 호흡곤란 증세를 느끼며 중도하차 위기까지 맞았다.
2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역대 최악의 굶주림 속에서 맹수와의 전쟁을 치른 병만족이 드디어 히말라야 트레킹 대장정에 돌입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정준은 다른 멤버들이 하룻밤 묵을 집 쪽으로 이동했는데 혼자 이동하지 못하고 자리에 주저 앉았다. 결국 고산병 증세를 호소하며 제작진의 베이스 캠프로 갔다.

베이스 캠프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정준은 다시 활기를 찾고 잠을 청했지만 잠자리에 든지 3시간 만에 다시 깼다.
정준은 멤버들의 걱정에 "가서 뭐라도 하고 와야 할 것 같다"며 "잠깐 잠들었는데 아까랑 또 똑같아졌다"고 말했다.
깜짝 놀란 제작진은 산소통까지 들고 갔고 호흡곤란에 대한 긴급처방으로 산소마스크를 줬다. 호흡곤란으로 구토증상까지 보인 정준은 산소를 마시면서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결국 눈물을 보다. 정준은 체력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있었기 때문.
팀닥터는 "폐에 물이 차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호흡곤란이 오니까 공포를 느끼는 것 같다. 정말 궁극적인 치료는 산을 내려가는 거다"고 말했다.
방송말미 정준이 호흡곤란으로 구토를 하는 등 심각한 고산병 증세를 보여 중도하차 위기를 맞는 모습이 공개돼 정준이 이대로 히말라야 산행을 포기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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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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