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 블랑, PSG와 2년 계약...사실상 확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22 07: 45

로랑 블랑(48) 전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과 2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세계적인 방송 채널을 갖고 있는 '베인 스포르트'의 파리 지부는 "PSG가 신임 감독으로 블랑 감독을 선임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블랑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것으로 보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뒤를 이어 PSG를 지휘한다.
'베인 스포르트'는 PSG와 블랑 감독의 계약기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전했다. '베인 스포르트'는 "블랑 감독과 PSG는 계약기간을 2년으로 설정했다. 블랑 감독은 다음주에 PSG와 계약서를 작성할 것이다"고 했다.

'베인 스포르트'의 보도가 나온 후 유럽 언론들은 앞다투어 해당 보도를 인용, 사실상 확정이라는 듯 전하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알 자지라 미디어 네트웍스의 계열사인 '베인 스포르트'가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가 소유하고 있는 방송사이기 때문이다.
'베인 스포르트'를 운영하고 있는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는 지난 2011년 PSG를 인수한 그룹이다. 즉 '베인 스포르트'와 PSG의 운영 주체가 같은 만큼 유럽 언론들이 블랑 감독의 계약설을 신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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