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어드벤처', 배려심 버리고 시청률 얻었다 '소폭↑'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22 08: 35

배려심을 버리고 독기를 품으니 시청률을 얻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파이널 어드벤처'의 상황을 설명하는 말이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파이널 어드벤처' 2회는 전국기준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첫방송(3.3%) 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
물론 시청률 4.1%는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들인 SBS '정글의 법칙'(14.4%), KBS 2TV 'VJ특공대'(10.2%)를 이기기에는 아직은 많이 부족한 기록이다. 그럼에도 확연한 상승세는 앞으로의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더욱이 지난 21일 방송은 밋밋했던 첫 방송 보다 서바이벌의 프로그램 특유 독한 경쟁의 묘미가 살아 재미있어졌다는 평이 많은 상황.

이날 '파이널 어드벤처'는 첫 방송에서 다소 착한 경쟁만 했던 출연진이 서로에 대한 배려심을 버린 채 불만을 토로하고 경쟁심과 이기심을 마음껏 드러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 올렸다. 이본은 손가락 부상을 당한 황인영과 견해 차이로 갈등을 벌였고, 유상철은 지령을 잃어버린 김주경에 대한 원망의 눈길을 보냈으며 토니안은 병원으로 간 황인영 없이 혼자 미션을 수행하는 이본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는 함정을 팠다.
한편 '파이널 어드벤처'는 태국의 광활한 대자연과 북 마리아나 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팀워크는 물론 지력, 담력, 체력을 겨루는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김성주가 MC로 나서며 14명의 출연자가 2인 1조로 참가한다. 유상철·김주경, 심권호·장윤경, 조성모·류태준, 토니안·정희철, 황인영·이본, 줄리엔 강·정가람, 한혜진·류설미가 한 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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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어드벤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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