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김영민, 넥센 8연패 악몽 끊을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6.22 09: 14

넥센 김영민이 지독한 연패 악몽을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김영민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시즌 6차전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올 시즌 김영민은 13경기 56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다. 외인 원투펀치 브랜든 나이트와 앤디 밴 헤켄이 동시에 부진한 가운데 지난 2경기에서 홀로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상대의 끝내기 안타로 분패한 14일 LG전 또한 최고구속 150km의 강속구와 장기인 포크볼을 앞세워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입단 때부터 넥센의 미래를 책임질 에이스로 꼽혔던 김영민이 최악의 위기에 빠진 팀에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김영민의 NC전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NC는 외국인투수 에릭 해커를 선발투수로 등판시킨다. 시즌 초 투구폼 문제로 고전했던 에릭은 11경기·69⅔이닝 동안 1승 5패 평균자책점 4.91을 올리고 있다. 넥센과 맞붙었던 29일 경기에선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자기 몫을 다했었다. 2연패에 빠져있는 에릭이 당시의 활약을 재현해 NC의 3연승을 견인하고 자신의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3승 2패를 마크, 넥센이 NC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