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워치' 첫 주자는 소니…내주 MAE서 공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6.22 09: 26

애플을 시작으로 삼성, LG전자, MS 등 거대 IT 기업들이 차세대 혁신으로 ‘스마트 워치’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개발 소식이 처음으로 들려왔던 애플이 아닌 소니가 ‘스마트 워치’ 시장의 선점을 노리고 있는 모양이다.
22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트위크타운에 따르면 소니의 트위터 계정에 ‘스마트 워치’ 공개 임박을 알리는 두 개의 글이 게재됐다. 임박 시기는 바로 다음 주에 상하이에서 열릴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3(Mobile Asia Expo, MAE)’에서다.
14시간 전에 올라온 첫 번째 글은 ‘스마트폰 이용자 3명 중 1명은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길 원한다’라는 문구와 이를 의미하는 한 장의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이보다 4시간 늦게 포스팅된 2번 째 글은 ‘째깍째깍’ 시계 태엽이 돌아가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와 하나의 시계 사진을 올려놨다.
매체는 소니가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에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 워치’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소니가 두 티저 광고 이미지를 게재하면서 해시태그를 ‘#itstime’과 ‘#MAE13’를 첨부해놨기 때문. 매체는 두 해시태그가 “때가 됐다”와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3”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제품의 모양새는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과는 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번 째 티저광고에 쓰인 이미지가 소니가 지난해 출시한 제품과 매우 유사해 유출을 막기 위해 기존 제품의 사진을 이용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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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트위터 '@sonyxp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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