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제이미 햄프턴(23, 세계랭킹 41위)이 전 세계랭킹 1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30, 세계 9위, 덴마크)를 제물로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결승행의 기쁨을 누렸다.
햄프턴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WTA 투어 애곤 인터내셔널 단식 4강전서 보즈니아키에게 2-1(6-7, 7-5, 6-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투어 대회 첫 결승에 오른 햄프턴은 세계 36위 엘레나 베스니나(27, 러시아)와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베스니나는 같은 날 열린 준결승에서 세계 51위 야니나 위크마이어(24, 벨기에)를 2-0(6-2, 6-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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