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인왕 유소연(23,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유소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골프장(파71, 6천3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기록,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미야자토 미카(6언더파 65타)와는 1타 차.
유소연은 올 시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박인비(25, KB금융그룹)에 밀려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에서도 공동 4위에 올랐지만 우승자 박인비의 그늘에 가렸다.

한편 신지애(25, 미래에셋), 오지영(25)은 각각 3언더파 68타를 써내며 공동 14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만 메이저대회 2연승 및 4승을 거두고 있는 거둔 박인비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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