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가 프로리그 2012-2013 정규시즌을 제패하면서 프로리그 결승전에 직행했다.
이재균 감독이 이끄는 웅진 스타즈는 22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SK플래닛 프로리그 2012-2013시즌' STX와 6라운드 경기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웅진은 시즌 26승(13패)째를 올리면서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창단 이후 정규시즌 첫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팀의 전신인 한빛 스타즈 시절을 포함해도 8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8게임단과 EGTL 등 최근 하위권 팀과 2경기서 모두 패하면서 주춤했던 웅진은 1세트부터 간판스타인 김민철을 내세우면서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김민철은 이재균 감독의 기대대로 조성호를 공략하면서 웅진이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시작부터 분위기를 가져간 웅진은 프로토스 라인이 기세를 이어받으면서 창단 첫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팀의 최고참인 윤용태는 백동준을 상대로 짜임새있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승리,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2-0으로 앞선 3세트에 나선 김유진은 날카로운 전진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최근 5연승 행진을 달리던 김도우를 따돌리고 웅진에 한 점을 보탰다.
승부의 쐐기는 신재욱이 박았다. 신재욱은 군단의심장 최고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이신형을 상대로 물샐틈 없는 경기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발걸음의 대미를 장식했다. 신재욱은 철벽같은 본진 대비로 이신형의 장기인 의료선 드롭을 막아낸 이후 추적자로 상대 본진을 장악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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