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쇼미더머니2' 편집에 불만.."나만 나쁜놈"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6.22 15: 20

래퍼 스윙스가 출연하고 있는 엠넷 '쇼미더머니2'의 편집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스윙스는 지난 21일 '쇼미더머니2'의 3화가 방송된 후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래 그냥 참고 입 닫고 있어야 어른스럽다는 말 알겠는데 편집이 진짜 나를 나쁜 놈으로 만들었다”며 '쇼미더머니2'의 편집에 불만을 제기했다.
'쇼미더머니2' 3화에서 스윙스는 다른 크루에 속한 매드클라운의 실력을 조롱하는 듯한 인터뷰를 했다. 그가 다른 래퍼를 비난한 인터뷰는 내숭 없이 솔직해보이면서도 스윙스의 이미지를 악하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

이에 그는 "문제의 영상 앞인가 뒤에 ‘전 옛날 매드 클라운 형 랩 싫어했음. 하지만 이번 1차 오디션 때 하는 것을 본 뒤 예전에는 촌스럽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아니다’ 이런 식으로 두 번 이상 인터뷰를 했는데. 왜 날 만날 나쁜 놈으로 만들어요.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니까"라며 악한 이미지로 포장하는 편집 방식에 공개적으로 볼멘소리를 냈다.
'쇼미더머니2' 3화에서는 스윙스와 매드클라운의 대립 구도가 가장 부각됐다.  두 사람은 공연 전부터 서로의 랩 스타일에 대해 신랄한 비판과 평각를 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스윙스는 매드클라운의 랩을 묘사하며 그의 무대에 낮은 기대감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스윙스와 매드클라운은 모두 무대 위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퍼포먼스와 랩을 펼쳤고 이에 두 사람은 서로의 무대를 호평하며 실력을 인정했다. 매드클라운의 무대를 과소평가했던 스윙스는 무대를 본 후 “3박자 랩에 비트도 특이하고 비어있고, 거기에다 얌전하게 할 것 같은 사람이 강하게 하니, 그냥 인정”이라며 매드클라운의 실력을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게릴라 공연에서는 딘딘과 매드클라운이 각 크루에서 관객들의 표를 가장 많이 받아 1위에 올랐다. 최저득표자인 킹콩, 우탄과 더불어 각 프로듀서들이 조우진과 제이켠을 탈락후보자로 거론했다. 방송 끝부분에는 이들 중 조우진과 제이켠이 탈락자로 호명돼 이후 스토리에 궁금증을 높였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