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김동현 완투’ 청원고, 충암고 제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22 16: 49

[OSEN=이우찬 인턴기자] 청원고가 충암고를 누르고 주말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청원고는 22일 서울 구의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충암고와의 경기에서 김동현의 9이닝 7피안타 3사사구(2볼넷) 4탈삼진 2실점 완투에 힘입어 충암고를 3-2로 물리쳤다. 이로써 청원고는 주말리그 1승(2패)을 신고했다. 반면 충암고는 3연패에 빠졌다.
청원고가 기선을 제압했다. 청원고는 2회 선두 타자 문용익이 우전 3루타를 날렸다. 조현수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1사 후 최재혁이 2루 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청원고는 6회 도망갔다. 첫 타자 이상규가 우전안타와 도루를 묶어 2루까지 갔다. 윤세찬이 내야안타로 출루해 무사 1,3루 기회를 이어나갔다. 4번 타자 나승원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이상규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어진 1사 2루에선 2루 주자 윤세찬이 도루로 3루까지 갔다. 윤세찬은 2사 후 조현수 타석 때 투수 폭투를 틈타 홈을 파고들었다. 청원고가 3-0으로 달아났다.
충암고의 반격은 8회 시작했다. 충암고는 강인호-최현성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대타 석호준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계속된 1사 1,3루에선 이진석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충암고는 2-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는 데는 이르지 못했다.
결국 청원고가 충암고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3-2 한 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선발 김동현은 9회까지 홀로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를 책임졌다. 충암고 선발 전지훈은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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