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박지성은 내 최고의 친구"...절친 인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22 16: 50

"박지성(32, 퀸스 파크 레인저스)은 내 최고의 친구다"
파트리스 에브라(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과 절친한 사이임을 또 다시 인증했다. 에브라는 오는 23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축구경기장에서 열릴 제 3회 아시안 드림컵 참가를 위해 상하이를 생애 두 번째로 방문했다.
에브라의 상하이 방문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비시즌 휴식기라도 장거리 비행을 해야만 중국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브라는 상하이 방문 결정이 무엇보다도 쉬웠다고 했다.

에브라는 22일 상하이 르네상스 양쯔 호텔서 열린 기자회견서 "아시안 드림컵 참가의 결정은 매우 쉬웠다. 박지성은 내 최고의 친구이고, 좋은 사람이다"면서 "두 달 전에 아시안 드림컵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사람들을 돕기 위한 대회로, 박지성이 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만큼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에브라는 단순히 아시안 드림컵 참가에만 뜻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에브라는 박지성과 함께 유소년 축구에 도움이 될 방안에 대해 "박지성과 함께 유소년 축구센터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다. 박지성은 내 좋은 친구인 만큼 박지성이 하는 일에 모두 참가하고 싶다"며 "박지성은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지금도 한국을 위해 많은 걸 하고 있다. 박지성이 하는 모든 일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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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중국)=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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