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투타 조화’ 울산공고, 포철고 꺾고 3연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22 17: 28

[OSEN=이우찬 인턴기자] 울산공고가 포철고를 누르고 주말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울산공고는 22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포철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태완의 호투와 이승환의 2안타 2타점 활약을 내세워 포철고를 5-1로 이겼다. 울산공고는 주말리그 3승, 포철고는 1승 2패를 각각 기록했다.
울산공고는 단 한 번의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울산공고는 1회 선두 타자 배성근 2루타, 조국현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승환이 우전 3루타를 터뜨려 누상의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계속해서 이현태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김웅빈은 1타점 우전 3루타를 때렸다. 무사 3루에서 이진경이 1루 땅볼로 타점을 올려 5점째를 올렸다. 울산공고는 1회만 5점을 내고 승기를 잡았다.

포철고는 5회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강병록이 중전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갔다. 이어 3번 타자 이재훈이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때렸고 유격수의 실책이 겹치며 2루 주자 강병록이 3루를 지나 홈을 밟았다. 그러나 포철고는 한 점을 추격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울산공고가 경기 후반 더 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고 1회 5점을 잘 지킨 끝에 포철고를 5-1로 눌렀다. 선발 투수 김태완과 3번 타자 이승환이 투타에서 팀을 이끌었다. 
울산공고 선발 김태완은 6⅔이닝 6피안타 3사사구(2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포철고 문영석은 1회에 무너진 게 결정적이었다.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3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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