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이호연-정기훈 7타점 합작’ 광주일고, 세광고 완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22 17: 47

[OSEN=이우찬 인턴기자] 광주일고가 세광고를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광주일고는 22일 세광고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역권 세광고와의 경기에서 11안타를 터뜨리며 11점을 올린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세광고를 11-6으로 이겼다. 이로써 광주일고는 주말리그 3승, 세광고는 2승 2패를 각각 기록했다. 
광주일고 타선에서는 4번 타자 정기훈이 2점포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3번 타자 이호연도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뽐냈다.

광주일고가 4회 선취점을 뽑았다. 광주일고는 4회 2사 1루에서 정기훈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2-0으로 앞서나갔다. 광주일고는 5회부터 7회까지 한 점씩 추가점을 내며 5-0으로 도망갔다.
광주일고는 8회초도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연속 4볼넷으로 한 점을 낸 뒤 1사 만루에서 이호연이 싹쓸이 3타점 우전 3루타를 날렸다. 이어 정기훈 1타점 좌중간 2루타, 좌익수 실책, 김경엽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광주일고가 8회 6점을 내고 11-0으로 승기를 잡았다. 광주일고는 8회 5점, 9회 1점을 내줬지만 승기를 놓치지 않고 11-6으로 승부를 갈랐다.
광주일고 선발 윤중현이 7이닝 9피안타 3사사구(2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만끽했다. 반면 세광고 선발 서진배는 5⅔이닝 5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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