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현, 역대 11번째 1이닝 2보크 불명예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6.22 17: 56

한화 이글스의 신인 좌완 송창현(24)이 한 회에만 보크를 두 번 범하는 희귀한 장면을 연출했다.
송창현은 22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해 1회를 삼자범퇴로 넘겼으나 2회말 선두타자 최준석에게 중월 솔로포를 내준 뒤 윤석민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송창현은 오재원 타석에서 보크를 지적받으며 윤석민의 2루 진루를 막지 못했다. 허경민의 희생번트에 이은 양의지의 3루 땅볼이 나오며 결국 송창현은 2실점 째를 기록했다.
이후 송창현은 2사 2루 김재호 타석에서 셋포지션으로 서 있다가 무릎을 살짝 구부려 또다시 보크를 지적받았다. 올 시즌 첫 1이닝 2보크 기록이다.

페넌트레이스 통산 기록으로 따지면 역대 10번째. 프로야구 원년이던 1982년 MBC 우완 이길환이 3월 27일 동대문 삼성전에서 2회에만 두 번의 보크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송창현까지 총 11번의 1이닝 2보크 기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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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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