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이 '삼바 군단'의 미드필더 파울리뉴(25, 코린티안스) 영입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파울리뉴의 이적료로 1700만 파운드(약 304억 원)에 코린티안스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언론들은 EPL 탑 4를 노리고 있는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사단의 올 여름 첫 작품이 파울리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가 페르난지뉴를 3000만 파운드(약 536억 원)에 영입한 것처럼 그보다 더 좋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코린티안스 관계자는 "토트넘과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아직 몇 가지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합의가 남아 있어 파울리뉴가 떠날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협상이 잘 돼가고 있다"라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파울리뉴는 브라질의 떠오르는 별이다. 지난 2011년 브라질 A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해 15경기서 4골을 기록 중이다. 현재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하고 있는 파울리뉴는 일본전서 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파울리뉴는 토트넘 외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AS 로마, 인터 밀란 등의 관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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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리뉴(왼쪽)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