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NC전 6이닝 무실점 3연속 QS...3승 조건 충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6.22 18: 52

넥센 우투수 김영민이 8연패 탈출을 위해 혼신의 투구를 펼쳤다.
김영민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총 91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영민은 3승 조건을 충족하고 3연속 퀄리티스타트도 달성했다. 
김영민은 경기 중반까지 위기 속에서도 실점하지 않으며 호투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넘긴 김영민은 2회초 첫 타자 이호준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권희동의 타구가 유격수 정면, 조영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한 숨 돌렸다. 이어 김영민은 지석훈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노진혁을 포크볼러 헛스윙 삼진 처리, 무사 2루 위기를 극복했다.

김영민은 3회초에도 첫 타자 이태원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김종호를 2루 땅볼 병살타로 잡았고 모창민도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초 또한 나성범에게 볼넷, 3이닝 연속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면서도 이호준과 권희동을 범타 처리, 조영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후 지석훈을 2루 땅볼로 잡았다.
4회말 박병호의 솔로포로 리드한 상황에서 김영민은 5회초 아웃카운트 두 개를 일찍이 잡고 김종호와 모창민에게 연속안타를 허용, 2사 1, 2루로 또 몰렸다. 그러나 김영민은 나성범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김영민은 6회에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를 달성, 중반까지 팀의 리드를 지켰고 7회 마운드를 한현희에게 넘겼다.  넥센이 1-0 리드를 끝까지 지킬 경우, 김영민은 3승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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