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무 정준하가 시크릿 바캉스 여행 회비가 5천원으로 결정되자 한숨을 쉬었다.
정준하는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3년 전 시크릿 바캉스 특집 때와 같이 총무를 맡아 주사위에 적은 가격대로 일인당 회비를 받기로 했다.
이날 멤버들과 제작진은 턱없이 적은 가격을 제시하며 정준하를 당황시켰다. 그는 12만원이 적힌 부분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주사위를 돌렸지만, 땅에 떨어진 주사위 위에는 안타깝게도 5천원이 적혀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환호를 지르며 기뻐했다. 더군다나 여행지로 정해진 군산까지는 버스비만 일인 당 만 5천 백원이 든다는 소식이 전해져 정준하를 더욱 당황케 했다. 정준하는 "이럴거면 나한테 돈 한 천 만 원을 가져오라 하지 그랬냐"고 말해 억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모든 것을 현장에서 바로바로 결정하는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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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