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박지성은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박지성(32, 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시안 드림컵 참가 결정 비화를 밝히며 박지성을 향해 최고의 칭호를 보냈다.
에브라는 22일 상하이 르네상스 양쯔 호텔서 열린 기자회견서 "아시안 드림컵 참가 결정은 매우 쉬웠다. 박지성은 내 최고의 친구이고, 좋은 사람"이라며 "두 달 전 아시안 드림컵에 대해 얘기를 들었다. 사람들을 돕기 위한 대회이고, 박지성이 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만큼 참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브라는 오는 23일 오후 5시 중국 상하이 홍커우 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제 3회 아시안 드림컵에 참가하기 위해 생애 두 번째로 상하이를 방문했다.
에브라는 "박지성과 함께 유소년 축구센터를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 박지성은 내 좋은 친구인 만큼 그가 하는 일에 모두 참가하고 싶다"면서 "박지성은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지금도 한국을 위해 많은 걸 하고 있다. 그가 하는 모든 일을 지지한다"고 최고의 극찬과 함께 두둑한 신뢰감을 보였다.
한편 박지성 자선경기에는 에브라를 비롯해 기성용 이청용 지동원 등이 참가해 뜻깊은 행사에 동참한다. 싸이, EXO-M, 샤이니 민호 등도 축하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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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중국)=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