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감독, “이제 우리의 힘이 붙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6.22 20: 22

전날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지운 김시진 롯데 감독이 위닝시리즈를 향한 각오를 전했다.
롯데는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8회 1사 1루에서 터진 황재균의 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전날 9회 마지막 수비에서 2점을 내주며 끝내기 패배를 당한 롯데는 전날 패배를 똑같이 1점차 승리로 설욕하며 주말 3연전 전적을 1승1패로 맞췄다.
김시진 감독은 경기 후 “투수들이 잘 던졌고 김성배가 마무리를 잘 해줬다”며 마운드를 칭찬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 고원준이 6⅔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고 홍성민 이명우 김성배로 이어진 불펜투수들도 깔끔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이어 김 감독은 “초반에 끌려갔지만 재균이의 홈런으로 이길 수 있었다”며 “어제 역전패했지만 오늘은 우리가 역전승했다. 이제 우리가 힘이 붙은 것 같다”고 위닝시리즈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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