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 출신 측면 공격수 루이스 알베르토(21)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비야로부터 스페인 공격수 알베르토를 영입했다"면서 "알베르토가 멜우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과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 언론이 추정하는 금액은 680만 파운드(약 121억 원)다.
알베르토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B팀으로 임대돼 38경기에 출전해 11골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측면 공격수 알베르토는 결정력과 창의력을 모두 갖춰 다재다능한 재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베르토는 U-18, U-19, U-21 등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루이스가 합류하게 돼 기쁘다. 그의 재능을 발전시키고, 리버풀의 젊은 그룹에 합류하는 것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알베르토는 "리버풀은 나에게 최고의 팀이다. 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리버풀 이적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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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