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델리 이탈리아 감독, 브라질전 패배에 대실망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23 08: 26

체사레 프란델리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전 패배에 아쉬움과 실망을 금치 못했다.
이탈리아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브라질과 경기서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이탈리아는 2승 1패(승점 6) A조 2위를 기록하며 오는 24일 열리는 B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1위 팀과 맞붙게 됐다.
이탈리아는 이날 경기서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홀로 2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네이마르와 멀티골을 기록한 프레드 앞에 무너지고 말았다. 각각 부상과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안드레아 피를로(34)와 다니엘레 데 로시(29)의 공백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이탈리아는 전반 26분과 30분에 각각 이그나치오 아바테, 리카르도 몬톨리보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한층 더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프란델리 감독이 아쉬움과 실망을 느낄 만도 한 상황이었다.
프란델리 감독은 "우리 팀은 후반에 동점을 만드는 등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리 선수들이 후반전에 보여준 활약에 만족한다"며 "반응은 훌륭했고 공간을 찾아들어가 공격해 3-2로 추격한 것도 멋졌다"고 덧붙인 프란델리 감독은 "두 번의 이른 변화(아바테와 몬톨리보의 교체) 때문에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하프타임 이후 우리의 축구를 할 수 있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탈리아는 B조 1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은 스페인과 맞대결이 유력하다. 지난 유로2012에서 스페인에 0-4 대패를 당한 기억이 있는 이탈리아로서는 아무래도 껄끄러운 팀이다. 하지만 프란델리 감독은 "그 경기로 인해 우리는 많은 것을 얻었고 또 성장했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팀 스페인을 맞아 싸울 수 있도록 체력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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