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베이글녀’ 맹승지, 또 한 번 빛난 ‘존재감’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6.23 08: 24

[OSEN=이슈팀]‘무한도전’ 리포터로 나선 개그우먼 맹승지가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발휘했다.맹승지는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행선지를 묻던 중 시민행세를 하러 나온 박명수를 외면하며 ‘노련한 살쾡이 조련법’을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맹승지는 지난 1일 ‘무한도전 정리해고편’에 카메오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날은 시민행세를 하러 나온 박명수를 쥐락펴락하는 리포터로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박명수는 "인터뷰를 나도 잘 할 것 같다"며 멤버들과 앉아 있던 버스에서 나와 시민인 척 하며 맹승지 앞을 어슬렁 거렸다. 그러나 미리 멤버들의 지령을 들은 맹승지는 박명수가 인터뷰를 하려 다가올 때마다 그를 모른척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른척하다 박명수가 떠나면 다시 아는 척 하기를 반복하는 맹승지의 모습을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노련한 살쾡이 조련법'이라 일컬었다.

이어 맹승지는 멤버들의 지령에 따라 사람들이 가득한 길 한복판에서 "박명수다, 박명수다"라며 요란한 소리로 외쳤고, 박명수는 당황한 듯 고개를 돌려 멤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맹승지는 3번 째 인터뷰 시도에서 박명수에게 엉뚱한 질문들을 던졌다. 그는 "출연료를 얼마 받으시냐", "돈을 얼마 꿔주실 수 있냐"를 물었고, 박명수는 "돈을 꿔줄 생각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맹승지가 멤버들의 지령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버벅대자 박명수는 그의 이어폰을 빼앗아 "나한테 얘기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에 카메오 출연한 개그우먼 맹승지에 대한 네티즌의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그녀의 본명은 '김예슬'로 밝혀졌다.
맹승지는 1986년 5월 12일 서울 출생으로 2013년 선발된 MBC 20기 공채 개그맨이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맹승지의 본명은 김예슬이다.
포털 사이트의 공식 정보에 따르면 맹승지는 귀여운 외모와는 상반되는 키 167cm, 몸무게 48kg의 늘씬한 몸매를 지닌 동안 미녀다. 본인이 운영하는 미니홈피에 게재된 사진에서 맹승지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볼륨감을 뽐내 '베이글녀 개그우먼'이란 별명을 얻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모든 것을 현장에서 바로바로 결정하는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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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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