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은 3연승의 기쁨에도 불구하고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브라질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이탈리아와 경기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3승(승점 9)을 기록,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B조 2위와 4강전을 치르게 됐다.
네이마르의 3경기 연속 골 행진과 프레드의 멀티골 등 성과가 많은 경기였지만 스콜라리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스콜라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 경기로)브라질은 자신감을 얻었고 팬의 마음을 붙잡았다고 생각한다"며 칭찬으로 말문을 연 후 "이탈리아처럼 훌륭한 팀과의 경기에서 실수가 늘어난다. 그 부분은 개선해나가야만 할 것"이라며 곧바로 냉정하게 경기를 분석했다.

"들떠할 일은 아니지만 브라질은 정도(正道)를 걷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해야할 것이 많이 남아있지만 우리는 분명히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인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의 플레이스타일은 확실하다. 하지만 리드하고 있을 때의 플레이 방법 등, 아직 몇가지를 더 수정할 필요는 있다"고 개선점을 짚어나갔다.
하지만 이날 멀티골을 터뜨린 프레드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레드는 내 밑에서 6, 7경기에 나섰고 그만큼의 골을 뽑아내고 있다. 감독으로서 이 이상을 선수에게 요구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한 스콜라리 감독은 "프레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팀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게 있어서는 항상 필요한 선수다"라고 프레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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