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를 상대로 골을 넣는 것이 꿈이었다!”
브라질대표팀의 수비수 단테(30, 바이에른 뮌헨)가 소원을 풀었다. 브라질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이탈리아와 경기서 4-2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B조 2위와 4강전을 치르게 됐다.
양 팀은 전반전 40분 동안 골 없는 답답한 경기를 했다. 이 때 변수가 생겼다. 브라질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드러누운 것. 교체로 들어간 단테는 곧바로 사고를 쳤다. 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올린 공을 헐크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공을 단테가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후반 9분 네이마르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뽑았다. 프레드가 두 골을 더 보탠 브라질은 이탈리아의 추격을 4-2로 뿌리쳤다.
경기 후 단테는 “농담 같겠지만 이탈리아전에서 골을 넣어보는 것이 소원이었다”며 “오늘 우리 가족들에게 60장의 입장권을 줬다. 많은 사람들이 날 보러왔다. 우리 가족들에게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뻐했다.
브라질을 4강에 올려 놓은 단테는 “우리는 어느 팀이라고 꺾을 수 있다. 4강전 상대는 중요치 않다. 지금처럼 이겨서 우승까지 차지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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