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전쟁' 김현주, 혀 내두를 악행의 끝은 어디일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6.23 09: 50

배우 김현주가 희대의 악녀이자 ‘조선 최고의 모략가’로 조선은 물론 안방극장까지 쥐락펴락 하고 있다.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희대의 악녀인 얌전(김현주 분)으로 분한 김현주가 후궁 최고의 자리인 귀인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불구, 권력의 정점을 차지하기 위해 인조(이덕화 분)와 소현세자(정성운 분) 사이를 끊임없이 이간질하며 ‘조선 최고의 모략가’로 등극한 것.
22일 방송된 ‘꽃들의 전쟁’ 27회에서 얌전은 갖은 모사로 강빈(송선미 분)을 사가로 내쫓은 후 인조에게 찾아가 “장차 세자가 잘못되면 아비의 원수를 갚아줘야 한다고 하면서 대성통곡을 했다”며 강빈(송선미 분)이 인조를 향해 복수를 다짐한 냥 거짓말을 해 인조와 강빈 사이를 이간질 했다.

또한 인조에게 “전하, 살 길은 그것뿐입니다. 자식이야 또 낳으면 되는 게 아니옵니까”라며 소현세자를 해칠 것을 권유해 다시 한 번 궁 안에 불어올 피바람을 야기했다.
특히, 김현주는 표독스러운 표정연기와 비열한 웃음, 그리고 속을 알 수 없는 눈빛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 음흉한 속내와 끊임없는 탐욕을 가진 얌전을 100%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실제 역사적으로 소용 조씨(얌전)의 끊임없는 이간질과 모사는 소현세자의 죽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 앞으로 소현세자와 강빈을 위기로 몰아넣을 것을 예감케 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김현주의 신들린 악행으로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은 매주 토•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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