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미공개 컷 공개..무더위에도 '발랄+활기'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6.23 10: 37

종영을 앞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의 촬영장 미공개 컷이 공개됐다.
'구가의 서' 측은 23일 이승기, 수지, 유연석, 조성하 등 출연 배우들의 촬영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 미공개 컷에는 무더위 속에서도 이를 이겨내며 촬영에 임하는 연기자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내리쬐는 햇살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틈틈이 이동식 의자에 앉아 잠을 청하는 이들의 모습이 포착된 것.

주인공 최강치 역의 이승기는 초대형 우산부터 부채까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더위를 피하면서 귀요미 '포스'를 발산한다. 담여울 역의 수지는 깜찍한 표정과 함께 한복을 뒤집어쓰며 촬영장 ‘애교 여신’의 자태를 보여준다.
극중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조성하와 유동근은 부족한 잠을 보충하느라 ‘쪽잠’을 자고 있는 상황에서도 근엄하고 중후한 포스를 드러냈다. 무표정한 모습으로 무형도관과 백년객관을 오가며 스파이 박태서 역할을 해낸 유연석은 극중 동생 이유비와 나란히 사랑스러운 ‘V’자 포즈를 선보였다.
'구가의 서'의 박태영 제작총괄PD는 “‘구가의 서’ 배우들은 인간적인 매력으로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그래서 다른 촬영장보다 특별히 더 화기애애했던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하는 배우들과 촬영장 스태프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지난 4개월간의 대장정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총 24부작으로 기획된 '구가의 서'는 오는 2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후속으로는 '불의 여신 정이'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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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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