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수아레스, 리버풀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6.23 10: 43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하고 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언론들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떠나길 원한다고 한다. ‘핵이빨’사건 당시 자신에게 부정적인 보도를 했던 영국 언론의 행태에 진절머리가 났기 때문이라고.
수아레스는 지난 4월 21일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심판 몰래 깨물었다. 이에 10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결국 수아레스는 23골로 시즌을 마감했다.

수아레스는 자신의 행선지로 스페인의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를 거론하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순순히 그를 놔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리버풀은 설령 그를 보내더라도 모든 팀에게 가능성을 열어둘 생각이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23일 토크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아레스의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다. 이적은 선수의 의사가 반영돼야 한다. 그러나 최종결정은 구단이 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로저스 감독은 수아레스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거론하는 언론 보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인터뷰에서 수아레스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만 강조됐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리버풀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멤버로 2013 브라질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스페인과의 첫 경기에서 골을 넣었지만 팀의 1-2패배를 막지 못했다. 나이지리아와의 2차전에서 2-1로 이긴 우루과이는 24일 타히티와 예선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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