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착시의상 ‘벗은 거 아냐?’ vs ‘원래 이런 옷!’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23 11: 10

KBS 2TV ‘연예가중계’ 박은영 아나운서의 의상이 논란에 휘말렸다. 박 아나운서의 의상이 얼핏 어깨와 가슴선을 훤히 드러낸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을 일으킨 것.
지난 22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서는 박 아나운서가 깊게 파인 스퀘어 라인의 상의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박 아나운서의 흰색 의상은 어깨는 물론 가슴 중간까지 깊게 패인 라인이 포인트로, 누드톤 천을 덧대 브라운관을 통해 전달된 안방극장에는 다소 선정적으로 비쳐질 요소가 다분했다.
이를 의식하듯 방송 초반 신현준은 박 아나운서에 “더워서 그런지 여기를 잘랐냐”고 물으며 의상을 지적했고 박 아나운서는 “자르긴요, 이렇게 생긴 옷이에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해명, 예상되는 의상 논란을 초반에 불식시키려는 노력을 보였다.

하지만 방송 후에는 박 아나운서의 노출 의상을 지적하는 시청자의 의견이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잇따랐다. 시청자들은 “여가수 노출 마케팅에 대해 다루더니..진행자부터 깜짝 놀랐다”, “진짜 벗은 것처럼 보여 민망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인 것. 반면 “여름이라 시원해 보였다”, “원래 저렇게 생긴 옷이라니 할 말 없네”, “잘 어울렸다” 등의 반응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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