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 고백, “무릎부상 숨기고 7차전 뛰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6.23 14: 57

개인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한 드웨인 웨이드(31, 마이애미 히트)가 비밀을 털어놨다.
스포츠매체 ESPN의 2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웨이드는 미국프로농구 NBA 파이널 6차전에서 마누 지노빌리와 충돌하며 무릎부상이 악화됐다. 그는 7차전에 뛸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우승을 위해 무릎에 찬 물을 빼고 출전을 감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드는 “많이 겪어봤던 일이다. 난 이제 괜찮다”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웨이드는 인디애나와의 동부 결승시리즈부터 무릎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5,6차전에서 웨이드는 각각 10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영문을 몰랐던 팬들은 웨이드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웨이드는 “예전처럼 뛸 수는 없었지만 팀을 위해 단 몇 분이라도 뛰고 마이크 밀러에게 자리를 넘겨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웨이드는 동부결승 7차전에서 21점, 9리바운드를 폭발시키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파이널 7차전에서도 웨이드는 23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37점을 올린 르브론 제임스에 가렸지만 웨이드의 부상투혼 없이 우승은 불가능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은 “웨이드의 상태를 알고 있었다. 그는 팀을 위해 뭐든지 감수하겠다고 했다. 욕을 먹어도 상관 않겠다고 하더라. 그리고 우승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다른 선수들 같았으면 뛰지 않았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웨이드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을 숨기고 파이널을 뛰었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오프시즌 무릎수술을 받았다. 올해 우승으로 웨이드는 개인통산 3번째 우승반지를 거머쥐었다. 그는 “난 이기적으로 내 자신을 위해 우승하고 싶었다. 내 경력이 끝난다해도 세 번째 우승을 하고 싶었다. 아직도 내가 한 일에 후회는 없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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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우승을 차지한 웨이드 / 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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